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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플레이존의 ‘매쓰텝’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19년 개관한 수학문화관의 전시 공간을 전면 리뉴얼하고 오는 24일 개막식을 개최한다.
노원수학문화관은 수학 문화를 대중화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설립된 체험형 학습 공간으로, 수학을 대중화하고 체험형 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1년간의 리뉴얼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1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리뉴얼된 수학문화관은 2층 전시 공간을 ‘수학플레이존’으로 새단장하고, 다양한 수학 개념을 놀이 형식으로 배울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매쓰텝, 매치 매쓰, 매쓰 MRI 등 수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있다. 또한, 매쓰 아케이드와 같은 게임형 체험도 제공된다.
기존의 보드게임존은 ‘타임뮤지엄 순회전시’ 공간으로 변경돼, 해시계와 모래시계 등 다양한 시대의 시간 측정 도구 55점을 전시한다.
구는 운영 체계를 개편해 2025년 1월부터 유료 입장을 도입할 예정이다. 노원구민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사고 확장을 위해 전시관을 새단장했다”며 “수학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놀이와 체험을 통해 수학의 즐거움을 느끼며 탐구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체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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