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사역사공원역 개통을 앞두고 공사현장 점검에 나선 이수희 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최근 암사역사공원역 공사 현장을 방문, 올해 6월 말 준공을 앞둔 암사역사공원역의 교통 현안들을 점검했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역의 출입구, 대합실, 승강장 등 역사 내외부를 돌아보고 안전한 공사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암사역사공원역 준공에 따른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중교통 연계 등 8호선 연장(이하 별내선) 개통과 관련한 교통 현안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암사역사공원역은 도시철도 8호선(별내선) 연장사업에 따른 6개 신설역 중 유일하게 서울시 내 설치되는 역사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공사를 주관하고 있다. 준공인 6월 말까지 지상 구간 일부 포장 및 도색 작업과 열차 영업 시운전 및 국토부 종합 보고 등의 공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역과 별내선의 개통을 기다리시는 주민분들이 많다”라며 “개통에 따른 8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한 증회, 증차 등의 대책 마련과 대중교통 연계를 위한 버스 노선 신설에 대해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에 적극 요청해 주민분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 개통에 따른 경기도권 이용자의 증가로 지하철 8호선의 혼잡도가 과중될 것이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완화책 마련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는 8호선의 높은 혼잡도 해소가 시급한 현안인 만큼, 서울교통공사에 증차, 증회 등 혼잡 완화 대책의 선제적인 시행을 요청하고 암사역발 모란행 정규 차량 편성 등의 다양한 개선 방안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또한, 구는 암사역사공원역 준공에 맞춰 대중교통 간 연계를 위한 아리수로 버스 노선 투입을 서울시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버스 노선 신설에 따른 교통정체를 우려하는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암사역사공원역 출입구 근처에 버스베이(bus bay)의 설치도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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