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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홍제동 287-118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최근 서울시 ‘2024년 제6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홍제동 287-118번지 일대(1만5345㎡)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올해 8월 51.09%의 동의율로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향후 사업추진 시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 내 주민들의 사업 의지를 면밀히 조사했다.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의견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동의율 55.55%로 서울시에 후보지 추천을 했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찬성동의율과 진출입로 확보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사업추진이 용이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구는 내년 초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 홍제동 287-118번지 일대는 인근 인왕산자락과 연계한 수변공간 및 녹지축 확보, 도로 및 하천과 연계된 공원 재배치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개발이 주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통 강화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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