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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스마트리커버리 모임 홍보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중독문제를 겪는 주민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리커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리커버리는 스스로를 독려하고 서로를 지지해주는 상호교류에 기반한 자조 그룹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영미권 등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24일부터 스마트 리커버리 도구를 음주 관련 중독문제에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2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스마트 리커비리 촉진자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8주간 진행되며 스마트 리커비리 모임을 처음 접하는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된다. 참여자가 현재 당면한 욕구를 중시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회차별 세부 프로그램은 사전 공지된 일정의 순서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참여자들과의 소통 흐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모임에 진행되는 동안 각 참여자는 변화계획표, 결정 저울 도구 등 스마트 리커버리의 도구를 사용해보고,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보낸다. 지속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과정 종료 후에도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중독문제는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의 진지한 관심과 지지는 물론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음주를 비롯한 각종 중독문제의 대처와 재활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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