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언제 어디서나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신고를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20 16: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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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콜센터 운영
기초수급자등 수수료 면제 유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오는 26일부터 주민 편의를 위한 대형생활폐기물 콜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대형생활폐기물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서비스 지원 앱 ‘빼기’를 이용해 온라인 신고하거나 직접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오는 26일부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화로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대형생활폐기물 콜센터는 지난해 ‘불필요한 일 버리기 사업’을 통해 제안된 직원 아이디어 중 하나로,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대기해야 했던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단순·반복 업무를 줄여 행정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배출 신고가 어려웠던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생활폐기물 콜센터는 6명의 상담원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수료 문의, 배출 번호 안내, 수거 등 관련 민원을 처리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수수료 면제자를 위한 방문 접수는 그대로 유지되며, 변경에 따른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 말까지 방문 신고와 콜센터 운영을 병행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콜센터가 제대로 자리잡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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