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내 도로공사 현장에 '중대재해 알림e‘ 플래카드를 부착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작업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도로공사 현장에 삽화 형식의 ‘중대재해 알림e’ 플래카드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삽화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등록된 423건의 사고유형 중 발생빈도가 높은 6개 유형(차량·굴삭기 부딪힘, 관로 매설 작업 중의 토사붕괴 등)으로 제작됐다.
이밖에도 구는 현장 근로자에게 중대재해 발생상황을 카카오톡으로 신속히 공유해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에서 발생한 재해에 대한 발생 일자, 장소, 원인, 결과, 예방대책까지 전달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신속한 전파를 위해 통합메시지시스템을 활용한 발송체계를 구축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중대재해는 사회적으로도 개인과 가족에게도 큰 비극이다”라며, “일회성 안전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신속한 정보공유로 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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