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성내천 산책로 해바라기 빛길 조성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03 15: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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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잠실4동 성내천 산책로 일대(몽촌1 빗물펌프장 앞)에 조성된 ‘해바라기 빛길’ 모습.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성내천 산책로 일대에 ‘해바라기 빛길’이 조성됐다.


3일 구에 따르면 ‘해바라기 빛길’은 태양열을 활용한 해바라기 모양 정원 등이 설치된 산책길로, ‘몽촌1 빗물펌프장’ 앞 산책로 약 70m에 조성됐다.

봄에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을 볼 수 있어 평소 주민과 방문객이 자주 찾는 산책 명소이다.

해당 구간에는 10cm 간격으로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원등 184개가 일렬로 설치돼 볼거리가 더해졌다.

구는 이번에 설치된 전원등은 전기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계절이나 낮과 밤 관계없이 해바라기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한 빛으로 야간 보행자 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윤재 회장은 “해바라기 빛길을 걸으며 주민들이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로를 이용하면서 환경의 중요성도 함께 느끼길 바란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역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솔선수범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송파구도 주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지역 곳곳에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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