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장애인 일자리 채용 박람회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6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4 노원구 장애인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구는 실제 장애인 채용이 가능한 기업을 박람회 현장에 배치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실질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홍보관 ▲직무체험관 ▲부대행사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채용관 18개 부스, 총 30개 기업이 참여해 장애 유형별, 직종별 맞춤형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사무보조, 운전, 포장, 검수,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직종에서 채용이 이뤄지며, 바리스타, 스포츠, 사회복지 분야의 기술 보유 구직 장애인들을 우대하는 기업도 참여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지역내 장애인 일자리 단체 4곳이 참여해 기관 홍보 및 구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박람회 당일 행사 포스터 제작을 지원한 발달장애인(김선이 외 6명, 성민복지관 ‘아하 네이밍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의 포스터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무대 스크린에 송출한다.
직무체험관은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을 배지로 만드는 체험, 뇌성마비 시인과 함께하는 디퓨저 공감 체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점자 명함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직무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구직자가 면접 시 활용할 수 있는 증명사진 촬영 및 출력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 구직자들이 다양한 기회를 발견하고, 기업들도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개최된 장애인 일자리 채용 박람회에는 구직자 1964여명이 방문해 장애인 242명이 취업 면접을 진행했고, 40여명이 채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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