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폭염 저감시설 지속 확충·취약계층 보호 강화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06 17:35: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쪽방촌·노숙인 밀집지역 집중 순찰
소규모 스마트쉼터 '냉온사랑방' 9곳도 운영
▲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구민 안전을 지키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폭염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올해 폭염 대책의 핵심을 취약계층 보호 강화와 폭염 저감시설 확충에 두고,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4개 반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분야별 안전대책과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쪽방촌과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도 병행한다. 배달·택배 등 폭염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위해서는 용산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 이동노동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생수를 제공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은 물론 일반 구민도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폭염 저감시설도 지속 확충한다. 냉난방기와 휴식용 의자를 갖춘 소규모 스마트쉼터 '냉온사랑방'은 지난 4월 3곳을 추가 설치해 현재 9곳을 운영 중이다. 또 보행자 보호를 위한 스마트 그늘막은 현재 16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설치와 노후 시설 교체를 통해 올해 2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이밖에도 도로 물청소와 수경시설 운영,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활동을 병행한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생시 폭염 대비 예방수칙과 온열질환 대처법을 적극 홍보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대 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무더위쉼터와 냉온사랑방, 용산구샘터 등 다양한 폭염 저감시설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구민 모두가 무더위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