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녹색환경 조성 앞장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07 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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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매립장에 소나무 묘목 2천 주 식재...새로운 생명 심고 봄 만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직원들이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찬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시 서구 소재)가 5일과 6일 산림 복원과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공사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소속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운영위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나무 심기 행사는 현재 폐기물 매립이 진행 중인 제3-1매립장 부지에서 열렸다.

 

수도권매립지 온실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약 2천 주의 소나무 묘목이 활용된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RCY 단원들과 지역사회, 공사가 함께 협력하여 의미 있는 장이 됐다. 

 

공사는 2002년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나무 심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현재까지 약 545만 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2006년부터 공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식재한 벚나무들이 현재는 수려한 벚꽃길을 형성했다.

 

이에 공사는 야생화단지 개장 후 처음으로 벚꽃축제를 개최하고 벚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벚꽃축제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방문객들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유도한다.

 

이와 관련 송병억 사장은 “20여 년간 이어온 나무 심기 사업이 결실을 맺어 이제는 지역 주민들이 그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림 복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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