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건강 여름나기’ 현장돌봄 온힘

이문석 기자 / l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7-18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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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대책 추진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21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여름 계속되는 장마로 식중독, 감염병 확산과 더불어 이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 등의 우려로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와 일선 읍면동에서 현장 돌봄 행정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건강관리대책은 여름철 대표적 4대 취약 질환인 ‘식중독,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 매개체 감염병’ 등의 발생을 예방ㆍ관리하기 위해 경로당, 노인대학 등 시민들을 찾아가는 교육ㆍ홍보와 온열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특보(주의보ㆍ경보)도 전파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건강관리대책 기간 중 식중독 예방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은 물론, 단체식사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합동 위생점검과 함께 식용얼음, 슬러시,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에 대해 집중 수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위생업소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1대1 현장 코칭을 통해 식재료 입고, 조리, 섭취 과정의 위생취약분야 진단과 함께 개선방안 등을 컨설팅하고, 식품위생업소의 위생 수준을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으로 평가해 우수업소의 경우 이를 온ㆍ오프라인으로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는 여름철 식중독과 수인성ㆍ식품매개체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등을 위해 3개반 15명으로 ‘식품안전기동반’을 편성해 식중독 예방관리, 환자발생 모니터링, 집단환자 발생시 검체ㆍ검사 실시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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