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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용 정거장 이용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택가 쓰레기 혼합 배출 감소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개선을 위한 자원순환사업인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이하 재활용정거장)을 올해 11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재활용정거장'은 이동식 분리배출함으로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는 빌라나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주택가 골목길에 설치돼 있다.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정거장마다 2명의 자원관리사가 상주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정거장에는 투명페트병, 플라스틱류, 비닐류, 캔·고철류, 유리병류, 종이류, 종이팩류, 스티로폼류 등 8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함이 마련돼 있다.
재활용정거장은 2020년 6곳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 102곳, 2022년 112곳, 2023년 115곳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돼 올해는 총 117곳에서 운영된다.
모든 정거장에는 자원관리사가 2인 1조로 배치돼 총 234명이 활동한다.
재활용정거장에 방문해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는 가정용 일반종량제봉투(10리터) 또는 음식물용 종량제봉투(3리터)를 지급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부터는 주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더욱 독려하고자 스탬프 행사를 진행한다. 재활용정거장에서 10회 분리수거 참여 시 분리수거용 3단 가방을 받을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 운영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와 폐기물 감량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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