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피크닉장' 준공 완료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01 03: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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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암산 피크닉장 조감도.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최근 '불암산 피크닉장'을 조성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불암산 피크닉장은 불암산 힐링센터 인근, 중계동 산 101-6 일대에 2500㎡규모로 조성된 야외 피크닉장으로 자연환경과 이용자 관점의 시설 조성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 공간이다.

이에 구는 불암산의 조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인근의 고등학교와 아파트 단지의 동선을 고려, 약 670㎡의 규모로 조성된 잔디마당을 만들었다.

해당 구역에는 ▲인디언 텐트(5동) ▲평상(14개) ▲야외 테이블(8개) ▲카라반(1동) 등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인디언 텐트 앞에는 파라솔, 캠핑 테이블 및 의자를 비치, 방수 돗자리와 라탄 바구니 등 무료로 대여가 가능한 소품이 준비됐다.

또한 잔디마당 한켠에는 ▲흔들 놀이대(3개) ▲그물 놀이대(1개)등 다양한 놀이 시설물을 배치했다.

해당 피크닉장의 운영 일정은 매주 화~일요일, 3~10월 춘추하절기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11~2월 동절기에는 오전 10시~오후 4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들의 안전 및 잔디밭 위생 관리를 위해 반려동물 출입이 불가하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음향기기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취식 외 취사, 음주 및 흡연은 금지돼 있으며 이용 중 발생한 쓰레기는 직접 회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이용 수칙은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불암산 나비정원을 시작으로 철쭉동산, 무장애 순환산책로, 엘리베이터 전망대 등에 이어 피크닉장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불암산 힐링타운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도심 속에서 온전히 자연을 느끼며 편히 쉴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0일 오후 4시30분, 불암산 피크닉장 개장식을 진행한다. 구청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 시설 탐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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