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년간 거주… 아이 돌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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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부자가족복지시설 선재누리 전경.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내 왕십리도선동에 소재한 부자(父子)가족복지시설 '선재누리'에서 입소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에 3곳 밖에 없는 선재누리는 2014년 개관한 부자가족을 위한 기본생활지원형 복지시설(지하 2층~지상 5층)로, 진각복지재단에서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입소 자격은 저소득 한부모 부자가족으로 만 18세 미만 자녀(취학 시 만 22세 미만, 군 복무기간 가산)를 양육하는 무주택 가정으로, 입소 기간은 최대 7년(기본 5년, 1년 단위 연장 최대 2년)이다.
지하는 식당과 공부방, 상담실 등 공동생활공간이 자리잡고 있으며, 지상은 방 2개와 거실로 이뤄진 약 14평 규모의 독립생활실로 구성돼 있다.
선재누리 입소 시 ▲무료 주거 및 식사제공 ▲전문가 심리·정서상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자녀 학습 지도 ▲공공요금 일부 지원 ▲퇴소 시 최대 1000만원의 자립지원 정착금(24개월 이상 거주 1000만원, 18개월 이상~24개월 미만 거주 8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소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전국에 3곳 밖에 없는 부자가족복지시설이 성동구에 있는 만큼 부자가족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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