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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행사에 참석한 정원오 구청장(가운데)와 표창 수여 유공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2024년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상생협약식 및 유공자 표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한 임대인과 전국 최초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자가, 무상 등을 제외한 임대인 87가구가 상생협약에 참여했으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현 임차인의 5년 거주 보장 및 해당 기간 임대료 동결이다.
구는 주거환경개선 사업 종료 후 임차인에 대한 불리한 처우를 방지하기 위해 2023년 11월 전국 최초로 ‘성동구 위험거처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해당 조례에 상생 협약에 관한 사항을 명시한 바 있다.
올해 표창 수여 유공자로는 옥탑방 거주 가구 냉방꾸러미 지원 사업 대상 발굴을 위해 옥탑방 460개에 대한 현장 방문 조사를 주도한 복지안전협의체 주민 14명을 비롯해 노인 낙상방지 집수리 참여자 발굴에 기여한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20명,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협약 기관인 한국해비타트가 선정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성동구의 주거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가 살기 좋은 성동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을 이어갈 것”이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반지하, 옥탑 등 건강과 안전에 위험한 요소가 있는 주택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약 600가구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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