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동에 야간·휴일 진료 소아병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01 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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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병원 추가 지정
요일별 당번제 방식으로 운영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포동 재건축 입주 시기에 맞춰 18세 이하 소아 환자를 위해 야간·휴일에 문을 여는 1차의료기관 2곳을 추가 지정하고,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연세바다소아청소년과의원(개포4동), 연세퍼스트이비인후과의원(개포2동)이다.

2개 병원은 요일별 당번제 방식으로 운영, 연세바다소아청소년과의원은 화·목 오후 6~10시, 연세퍼스트이비인후과의원은 월·수·금 오후 6~10시에 소아 야간진료를 한다. 두 병원은 토요일 오전 9시~오후 2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1시에 문을 연다.

조성명 구청장은 “1인 의사로 운영되는 병원들이 서로 협력해 소아 야간진료를 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의료기관을 확대 지정할 수 있었다”며 “야간과 주말 응급실을 대신해 방문할 수 있는 탄탄한 1차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소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소아 야간·휴일 1차 의료기관을 운영, 세곡달빛의원(세곡동), 다나아의원(논현동), 보통의의원(압구정동)을 지정하고 구비로 진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곳은 지난 5~9월 누적 진료 건수 1만5642건, 월평균 이용 건수가 3128건에 달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오는 11~12월 강남구 개포동에는 재건축 아파트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6700가구가 들어올 예정에 있으며, 현재 초등학교 6곳이 있고, 내년 3월 2곳이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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