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올해 1차 추경 1314억 증액 편성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0 17: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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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내수진작 프로젝트등 중점 추진
수목 정비·포트홀 보수등 시민불편 해소사업도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조93억원(일반회계 1조6628억원ㆍ특별회계 3465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조8779억원보다 약 1314억원(7%)이 증액된 규모다.

시는 중앙정부의 긴축 재정 상황과 달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예산을 적기에 편성해 시민 일상을 지키고, 계획된 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련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

시는 올해 시민을 위한 ‘모두의 안전! 모두의 경제! 모두의 미래!’를 목표로 시민 편익을 위한 기반 시설과 다양한 일자리, 시민 복지와 함께 첨단바이오 산업과 해양생태관광 도시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재정 운용을 이어간다.

시 예산 규모의 82%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본예산 대비 1207억원을 증액했다.

세입별로는 ▲세외수입 24억원 ▲국ㆍ도비 보조금 200억원 ▲지방교부세 497억원 ▲조정교부금 48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시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올해 1분기 신년 인사회를 통해 시민의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수목 정비, 도로 파임(포트홀) 보수, 불법 무단투기 환경 개선 등 시민들의 불편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는 관련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수 진작 프로젝트 지원(흥세일ㆍ시루팡팡데이 등) 예산을 편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안전시설 보강 등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 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대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250억원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67억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66억원 ▲탄소중립ㆍ환경 보전을 위해 69억원 ▲미래 교육 지원을 위해 21억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5억원 ▲보훈ㆍ노인 지원을 위해 114억원 ▲청년ㆍ청소년ㆍ다문화 지원을 위해 25억원 ▲아동ㆍ여성 지원을 위해 36억원 ▲문화ㆍ체육ㆍ관광 지원을 위해 125억원 ▲보건ㆍ의료 지원을 위해 22억원 ▲농ㆍ축ㆍ수산 지원을 위해 18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안은 제32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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