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2대 총선 출마 가능성 커지는 한동훈에 "유니크한 존재 될 것"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2 15:20: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장예찬, 축구 스타 ‘메시’에 비유 "韓 잘 활용하는 선거전략 중요"
김기현, “韓 갖고 있는 훌륭한 자질 대한민국 위해 발휘하게 해야"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22대 총선 출마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국민의힘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22일 "한 장관의 역할을 기대하는 국민과 국민의힘 내부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300분의 1 아닌 유니크(독특)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채널A 라디오에 출연한 장 최고위원은 한 장관을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로 비유해가며 "한 장관이 출마를 결정한다면 잘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거 전략을 짜는 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한 장관이 전날 대전에서 '300명이 쓰는 여의도 사투리 대신 5000만이 쓰는 언어를 쓰겠다'고 밝힌 데 대해 "많은 분이 공감하는 발언"이라고 호평하면서 "한 장관이 '나는 여의도식 정치 답습하지 않겠다', '정치를 한다면 (폭넓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길을 개척하겠다'고 말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한 장관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이나 직책에 대한 논의까지는 없었던 것 같다"면서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고, 한 장관도 (개인적으로) 어떤 결단을 할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앞서 김기현 대표도 한 장관을 둘러싼 ‘총선 등판설’과 관련해 "한 장관이 갖고 있는 많은 훌륭한 자질이 대한민국을 위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한 장관의 행보에 대해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국민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잘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했던 김 대표는 이후 한 장관의 총선 역할을 건의할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상세한 얘기를 다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해달라. 차츰 상세한 상황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