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신답초교 옆 통학로 ‘일방통행 지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02 15: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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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폭 '2.5→4m'
도로 정비·울타리 신규 설치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신답초등학교 옆 협소한 이면도로 통학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 좁은 보도 확장 등 도로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신답초 학생들의 주 통학로인 천호대로45길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으로,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및 롯데캐슬SKY-L65 등 다수의 신축 아파트 입주에 따라 주민들은 통학로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양방통행이었던 천호대로45길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하여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고, 사업비 8억원을 투입, 보도 평균 폭 2.5m에서 4m로 최대 1.5m 확장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기존 노후된 도로 정비, LED 가로등 20본 개량, 보행자 방호울타리 신규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과 환경을 개선하고, 과속 방지턱 기능을 더한 ‘고원식 횡단보도’를 신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또, 신답초 통학로에 위치한 만남지하차도 내부 벽면을 도색하고 야간에도 밝은 디자인 조형물 설치 및 노후 보행로 정비 등 내부 환경 정비를 병행하여 통학로 개선 효과를 높였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답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은 물론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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