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공정 고용 및 군필 대우 지원 약속…“청년 기 살린다”

유정복 후보가 청년 10만 명 해외 진출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청년 10만 명이 글로벌 CEO로 성장할 수 있게 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17일 국회에서 청년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다음 선거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정치를 해왔고 미래 세대에 남겨야 할 두 가지는 양질의 일자리와 공정한 사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시장 조사, 글로벌 파트너 발굴, 현지 법인설립 등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 진출 부담을 대폭 줄일 것”이라며 “이미 인천시가 청년 해외 진출을 돕고 있는데 성과가 확실하다”고 소개했다.

 

유 후보는 특히 “최근 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이나 민노총의 고용세습 등은 매우 정의롭지 못한 것으로 국민적 분노와 좌절감을 낳았다”며 “부정 고용을 뿌리뽑아 ‘공정 고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피 끓는 20대에 나라를 위해 봉사한 군 장병들을 ‘군바리’로 폄하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냐”며 “이를 바로잡아 전역증 자체를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전역증 소지자에게 지하철‧공영주차장 등 각종 공공서비스 할인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또 국립대학교 등록금 할인 등의 제도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한 유 후보는 “국가에 헌신한 청년들에게 확실한 보상이 있다는 믿음을 주고 국가를 위해 일한 사람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이게 저, 유정복이 생각하는 정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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