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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거장들ㆍ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오승록 구청장)가 국내 최초 ‘뉴욕의 거장들ㆍ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2025년 1월 조성이 완료되는 ‘노원아트뮤지엄’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25년 1월10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등 추상표현주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 될 예정이다. ▲도시ㆍ뉴욕 ▲추상표현주의 ▲색면회화 ▲동료들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장 주요 섹션을 따라 ‘뉴욕화파’ 작가 21인의 회화와 영상 총 36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시에서 주목되는 작품은 한화 가치 약 1800억 원으로 평가된,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Jackson Pollock, Horizontal Composition, 1949)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대신, 캔버스를 바닥에 놓고 그 위에 물감을 흘리거나 튕기는 방식으로 제작하는 작가 고유의 ‘액션페인팅’ 기법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뉴욕의 거장들 전시 운영과 사전 예매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9일 구청 홈페이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문화는 모든 시민을 위한 보편적 약속이며, 집 근처 미술관에서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는 그 실천이다”라며, “노원구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오시는 많은 분들이 불암산을 마주한 공간에서 강렬한 문화의 향기를 가득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 개선사업을 마치고 이곳을 구립 노원아트뮤지엄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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