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인천 서구의원, 생활폐기물 운반 업체 확대 촉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0 17: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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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갑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지역에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업체’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서구의회 박용갑 의원은 10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서구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업체의 현황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인천 타 구에 비해 서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숫자가 현저하게 적다”면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운영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재 서구는 5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에 209억 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해 수집·운반을 진행하고 있으며 1개가 약 12만 6천명 분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서구를 제외한 인천시 평균인 6만 7천 명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박 의원은 “그보다 심각한 것은 검단지역”이라며 “검단은 단 두 개의 업체가 모든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큰 문제가 없더라도 만약을 대비해야 한다”며 “만약 한 업체에 문제가 생긴다면 다른 하나의 업체에서 모든 검단지역을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으로 선제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용갑 의원은 특히 “당연하게 여겨지는 행정일수록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의지를 바탕으로 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집행부의 철저한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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