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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
서구의회 박용갑 의원은 10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서구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업체의 현황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인천 타 구에 비해 서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숫자가 현저하게 적다”면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운영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재 서구는 5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에 209억 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해 수집·운반을 진행하고 있으며 1개가 약 12만 6천명 분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서구를 제외한 인천시 평균인 6만 7천 명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박 의원은 “그보다 심각한 것은 검단지역”이라며 “검단은 단 두 개의 업체가 모든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큰 문제가 없더라도 만약을 대비해야 한다”며 “만약 한 업체에 문제가 생긴다면 다른 하나의 업체에서 모든 검단지역을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으로 선제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용갑 의원은 특히 “당연하게 여겨지는 행정일수록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의지를 바탕으로 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집행부의 철저한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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