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여름철 재난안전대책본부 발대식 후 이동환 시장(오른쪽)이 펌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제공) |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고양시가 14일 덕양구 강매동 일원의 강매펌프장에서 개최된 ‘2025년 여름철 재난안전대책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여름철 재난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발대식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제2부시장, 3개구 구청장, 재난안전대책본부 관련 실ㆍ국ㆍ소장 및 부서장이 참석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응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고양시민의 안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안전다짐의 시간 ▲그간 추진해온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중점사항 점검 ▲펌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직접 펌프장을 시찰하며 집중호우시 펌프장이 침수 피해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해마다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한 만반의 사전 준비로, 2024년 7월경 시간당 116mm(서울관측소 기준)의 극한호우가 내렸음에도 큰 재산과 인명피해는 없었다.
올해도 시는 지역내 유인 배수펌프장 10곳, 수문 및 육갑문 7곳 및 무인 간이배수펌프 32개소 등의 방재시설물 사전점검과 시운전을 완료했다.
또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준설 등 여름철 수해를 대비한 선제 조치를 시행했다.
강매펌프장은 제2배수펌프장 신설을 위해 총사업비 약 548억원(국비 274억원ㆍ도비 137억원ㆍ시비 137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방재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시의 확고한 수해대비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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