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반려동물 문화축제’ 28일 개최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0-24 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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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스타디움 축구장서 '명랑 운동회'등 진행
토크 콘서트·OX퀴즈·1:1 상담등 이벤트 다채
▲ 2023년 반려동물 문화축제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8일 동물복지 인식 개선을 위한 '2023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구 반려동물 문화축제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약칭 노원반함)는 매년 주제를 정해 열린다.

올해는 유실·유기동물에게 따뜻한 가족을 찾아주는 입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 함께하는 노원구'로 정했다.

구는 축제 규모에 맞춰 모든 반려가족이 함께 뛰놀 수 있는 장소를 물색, 올해는 2022년 대비 150% 면적의 마들스타디움 축구장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장 중앙에서는 '명랑 운동회'가 오전, 오후 총 2회 진행된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체급을 나눠 '장애물경기'와 '건강달리기' 시합을 펼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운동회장 옆으로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설치된다. 반려동물은 보호자와 함께 수칙을 지키며 자율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후 3시에는 이벤트 행사로, 펫티켓 관련 OX퀴즈와 ‘기다려’ 게임이 준비돼 있다. 100명 내외로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제간식/터그놀이(반려견이 물고 있는 장난감을 좌우로 당겨주는 놀이) 장난감/이름표/배변봉투 홀더 등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등을 반려동물과 함께해 볼 수 있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 출연 중인 한재웅 수의사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한 원장은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모두가 알아야 할 펫티켓(Pettiquette)에 대해 설명해 줄 예정이다.

축제장 한켠에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시간마다 ‘산책·사회화·건강 교실’이 진행된다. 산책 시 지켜야하는 매너와 상황별 대처방법을 배우고 실습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참여마당에서는 기초미용, 건강, 행동 관련 상담을 1대1로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힐링하시개!댕댕하우스’ 홍보부스에서는 유기 입소견을 소개하고 입양 절차를 홍보할 예정이다. ‘사지말고 입양하개’ 포토존도 운영한다.

지역내 소재한 삼육대 동물자원과학과 학생들도 행사에 참여하며, 직접 제조한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도 판매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더 넓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노원반함’이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가을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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