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자산→경제적 가치 전환... 앵커기업 유치도
바이오 산업은 일반적으로 레드바이오(의약), 화이트바이오(에너지ㆍ소재), 그린바이오(농생명)로 분류되며, 시는 이중에서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대한민국 생태수도이자 도농통합도시로서의 순천의 강점을 극대화한 전략이다.
시는 그동안 국내ㆍ외 선진사례를 분석하며, 성공적인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조건으로 ▲지역 자원의 활용도 ▲기업 간 네트워크 체계 ▲R&D 역량 및 인재양성 기반 등을 꼽았다.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생태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새로운 엔진이 되는 그린바이오산업으로 ‘E-Bio 순천’이라는 독창적인 산업 육성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Bio 순천’은 순천의 생태적 자산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는 산업 육성 모델로, 지역기업 육성과 앵커기업 유치를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추진된다.
특히 조성 단계부터 기업 수요를 반영해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순천만의 청정 이미지를 제품 브랜드로 연계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식품, 화장품, 펫푸드를 전략 품목군으로 설정해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전략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전진기지로 승주읍 일원에 2027년까지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기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