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제농업박람회' 23일 막올라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3 15: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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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7일간 개최... 25개국 380여개 기관 참여
5개 주제 마당 구성...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남악=황승순 기자] ‘2025국제농업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남 나주에서 개최된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대주제 아래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이라는 슬로건으로 25개국 38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후 위기, 식량 안보 등 인류적 과제 속에서 농업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혁신적 해법과 미래 청사진을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박람회는 관람객이 농업의 무한한 가치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5개 주제의 ‘마당(田)’으로 구성됐다.

미래세대와 소통하며 농촌 문화의 가치를 나누는 공간인 ‘상생마당전’에선 스마트팜과 코딩, 드론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ㆍ직업 체험관부터 청년 농부들의 창업 지원을 돕는 청년창업농마켓, 전남 농산물 패션쇼와 월드 새참 콘테스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농업미래전’은 박람회의 심장부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이끄는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AI 스마트팜, 기후변화 대응 품종, 우주 시대 먹거리 기술 전시와 세계 선두 기업 자율주행 트랙터 체험, 로봇견 ‘스팟’ 시연 등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농업산업전’은 최신 농기계와 스마트팜 기술, 농자재 전시 및 판매 부스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산업 기술과 정보를 교류한다.

‘비즈니스전’은 케이(K)-농업의 글로벌 교류와 수출 확대의 장으로, 16개국 50여 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월드푸드테크 포럼, 국제 커피 심포지엄 등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할 방침이다.

‘힐링치유전’에선 풍요의 정원, 아열대 식물원, 고구마ㆍ감 수확 체험, 케이(K)-커피 홍보관, 반려문화놀이터 등 자연 속 휴식과 오감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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