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 행사 진행

이문석 기자 / l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2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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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19~20일 연향동 패션의거리 일원에서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젊은이들의 해방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과 맞물려, 청년들이 진짜 주인공이 돼 마음껏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됐다.

지난 6월 시민로와 8월 문화의거리에서 열렸던 행사에서 시민들의 큰 반응을 얻은 데 이어, 9월은 ‘청년’을 테마로 기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주말의 광장 트레이드마크는 단연 ‘잔디로드’로, 평범한 연향동 거리를 싱그러운 초록빛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여기에 순천시 대표 캐릭터 루미의 10m 대형 조형물과 포토존이 더해져, SNS 핫플레이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콘텐츠는 엔딩로드쇼, 캐릭터 팝업&전시, 크리에이터쇼,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다채로운 테마로 거리를 채웠다. 캐릭터존은 유명 캐릭터 팝업과 전시가 준비되며, 크리에이터존은 구독자 수백만명을 자랑하는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와 ‘국가대표 팔씨름 선수 홍지승’이 직접 참여하는 팔씨름 도전 무대가 열려 시민들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펌프, 하키 등 오락실 게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콘텐츠 놀이터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플리마켓, 그리고 먹거리 부스까지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재미 요소가 총출동한다.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댄스 무대가 이어지며, 도심 한복판이 청년들의 에너지로 꽉 채워진다.

주말의 광장은 지역 상권을 키우고 도로를 차별화된 브랜드 공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문화도시 축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날을 맞아 도심 한복판에서 청년들이 직접 놀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순천은 청년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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