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ㆍ충남도와 광역협력 사업 추진
총 152억 들여 VR 시뮬레이션 지원 플랫폼 조성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의료산업 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95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혁신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초광역협력 유형이 처음으로 추가됐다. 이번 사업이 지난 2022년 5월 신규 추진 적합과제로 지정된 이후 컨설팅과 공모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전남ㆍ충남도와 협력해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95억20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152억5000만원을 투입, 융복합의료제품의 인허가 중심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59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광주시는 최신 디지털기술인 가상현실(VR) 기술을 의료산업에 적용해 시뮬레이션 지원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의 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가 총괄 주관하고,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학교병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전남도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충남도는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이 참여한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혜기업의 국내 매출 증가 157억7000만원, 신규고용 90여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