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창훈 기자] 예비사회적기업 (주)당신처럼동행(대표 유은선)은 ‘돌봄+여행=나도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위드드림발달장애센터(센터장 오원환) 소속 교사 및 서비스 이용자 총 11명과 함께 한 관광 체험프로그램 일정을 마쳤다.

㈜당신처럼동행은 경상남도 관광기업 지원센터에 입주 기업으로써 보호자를 대신해 환자와 병원동행, 일상동행 등의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금번 관광 체험프로그램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의 기업 사업화지원으로 추진되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일정으로 거제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체험은 요트체험 및 케이블카체험, 천연 염색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두루 준비됐으며, 가정을 떠난 1박 2일 숙박 체험 자체로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가족들은 시설이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으나 장애인 여행에 대한 인식은 좀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의견과, 발달장애인에게 새로운 환경으로의 여행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기도 했다.

한편, ㈜당신처럼동행은 고령자나 투병 중인 환자 등 동행이 필요한 경우 동행매니저와 만나 함께 할 수 있도록 매칭하는 서비스로, 기본적으로 병원동행에 특화되어 있으면서도 환자의 상황에 따라 은행이나 관공서 같은 곳의 동행은 물론 소풍, 여행도 가능하다.

㈜당신처럼동행 유은선 대표는 "여행은 모두에게 쉼표가 되는 만큼 관광취약계층인 장애인이나 노인, 영유아 동반자도 편안하고 재충전의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돌봄과 여행을 함께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업 사업화지원의 첫 사업인 이번 여행으로 고령화시대에 많은 어르신 분들이 여행을 통해 병원 가는 날은 줄이시고 소풍 가는 날은 기대하시면서 건강과 몸, 마음이 모두 회복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드드림발달장애센터 오원환 센터장도 "당신처럼동행에서 행복한 여행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이번 여행 동안 선생님과 이용자간의 배려와 함께 이용자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시간이었고 소중한 행복의 한 점을 찍고 추억의 한 장면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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