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찾아가는 서비스
내달부터 年 100시간 제공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7월부터 갑작스런 아이의 입원으로 발생하는 병원내 돌봄 공백을 지원하는 ‘아픈 아이 병원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정내에서만 이뤄지던 아이 돌봄을 확대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전문적 돌봄 교육을 수료한 아이돌보미가 병원으로 찾아가 입원아동의 식사ㆍ복약지원, 놀이 및 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1:1 돌봄 서비스이다.
지원 대상은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입원 아동으로 가구소득 유형별 건강보험료에 따라 시간당 2000~1만1000원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미즈여성아동병원 ▲플러스아이미코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이들 병원에 입원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연 100시간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의 돌봄은 가정내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만족할만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순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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