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2025년 순이익 4조29억원··· 전년比 7.1%↑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1-30 17:25: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025년 1조8719억원 주주환원 실행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4분기 5694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4조29억원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4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7.1%(2641억원) 증가한 수치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그룹은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비이자이익(2조 213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4.9%(2873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연간 4조원대 당기순이익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대비 48.5%(3455억원) 증가한 1조 58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와 신탁보수·증권중개수수료 등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7.6%(1568억원) 상승한 2조 2264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9조 1634억원)과 수수료이익(2조 2264억원)을 합한 11조 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5592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의 2025년 말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AI를 포함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2%p 개선된 41.2%를 기록했다.

2025년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9%다.

그룹의 연체율은 은행의 안정적 연체율 관리와 전사적 부실자산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bp 개선된 0.52%를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로 전년 대비 7bp 개선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1bp 증가한 0.62%를 기록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60%이다.

2025년 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203조 4101억원을 포함한 878조 8억원이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우선, 하나은행은 2025년 4분기 6,142억원을 포함한 2025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3조 747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7%(3911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조 928억원을 시현한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59.1%(4058억원) 증가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으며, 매매평가익(1조 1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260억원)이 연간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자이익(8조 72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26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9조 988억원이며,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2%이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1.9%p 개선된 39.4%이며,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2%이다.

2025년 말 기준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22조 1958억원을 포함한 679조 2302억원이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2177억원, 하나증권은 2120억원, 하나캐피탈은 531억원, 하나자산신탁은 248억원, 하나생명은 1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1조 8719억원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을 실시한다.

우선,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366원으로 결의했다. 2025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된 분기배당 2739원을 포함해 총 4105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505원(14.0%) 증가했다.

특히, 그룹은 기존에 계획했던 배당 규모보다 기말배당을 확대함으로써 총현금배당이 1조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배당성향은 27.9%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고배당 기업’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또한, 2025년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7541억원을 포함한 연간 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9%p 상승한 46.8%로, 당초 목표로 한 50%의 주주환원율 목표에 근접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적정 수준의 자본 여력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2000억원씩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2025년 말 기준 13.37%(전년 대비 15bp 증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