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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 ‘앤시스 시뮬레이션 챌린지 2025’ 시상식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번 대회는 앤시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기술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뮬레이션 기반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참가자에게는 장학금, 인턴십, 발표 기회 등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주어졌다.
앤시스코리아가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카이스트,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UNIST, 한국공학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주요 대학에서 총 98개 팀이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51개 팀이 예선에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본선에 진출해 실제 엔지니어링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본선은 7월 9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와 강태신 전무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본선 진출 팀들은 약 15분씩 연구 내용을 발표하며 자신들의 성과를 선보였다. 발표는 실무 중심의 시뮬레이션 적용과 기술적 정교함, 문제 해결 접근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심사를 받았다.
대상은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에너지공학연구실 소속의 ‘SAVE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적절히 조합한 해석, 실제 측정값과의 정밀한 일치, 그리고 UDF(User-Defined Function)를 활용한 고급 기능 구현 등을 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혁신상은 세종대학교 Linkers팀이, 우수 해석상은 서강대학교 진동제로팀, 동양미래대학교팀, 경상국립대학교 DietDrone팀이 수상했다. 수상 팀들에게는 총 25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박주일 대표는 “첫 번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작품과 아이디어가 다수 나와 매우 인상 깊었다”며 “미래 엔지니어들이 실무 기반의 시뮬레이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 수상팀에게는 3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앤시스코리아 인턴십 참여 기회, 오는 9월 열리는 ‘앤시스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5’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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