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서울발레시어터 제공) |
최진수 단장이 이끄는 서울발레시어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17일과 18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창작 발레 ‘클라라 슈만’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서울발레시어터의 ‘클라라 슈만’는 19세기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유명한 삼각관계인 슈만 부부와 브람스의 극적이고 낭만적인 삶과 음악, 사랑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2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며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클라라 슈만’은 서울발레시어터 명예 예술감독인 제임스전의 품격있는 안무를 통해 완성됐으며, 무용수 이윤희(클라라), 정운식(로베르토), 황경호(요하네스)가 현대적이고 극적인 몸짓과 표정으로 세 음악가의 드라마틱한 삶을 펼쳐내며 호평을 받았다.
![]() |
▲ (사진=서울발레시어터 제공) |
창작 발레극 ‘클라라 슈만’에서 석지우 김향림 박경희 등 14명의 군무진은 극 중 오선지의 음표를 상징하는 움직임으로 각 장면의 분위기와 변화무쌍한 세 인물의 감정을 표현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올해로 28년을 맞이한 서울발레시어터는 김인희 명예 단장과 제임스전 명예 예술감독이 창작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창단한 국가대표 민간 프로페셔널 발레단으로 손꼽힌다.
서울발레시어터는 고전 발레의 전통을 토대로 모던 및 컨템퍼러리 발레까지 폭넓은 안무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을 주도하는 문화예술계의 트렌드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