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조안면민 한마음대축제 및 걷기대회’ 성료

최광대 기자 / ck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6 22: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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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길 경기도의원 "조안면이 하나 된 날"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 조안면 물의정원에서 25일 열린 ‘제8회 조안면민 한마음대축제 및 걷기대회’가 황화코스모스의 절정에 맞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길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600여 명의 주민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 속 공동체의 의미를 나눴다.

 

이병길 도의원은 축사에서 “조안면은 다산 정신이 살아 있는 고장이며, 그 정신 위에 주민 화합과 안전이 더해질 때 지역발전의 기틀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도의회에서도 주민의 삶이 체감되는 지원과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경분 조안면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이어받아 조안면을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본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 단체가 함께하는 ‘공동체형 축제’로, 걷기대회부터 공연, 영화제로 이어지는 삼부작 구성으로 진행됐다. 행사 중 지역 발전에 기여한 8명이 남양주시장상, 남양주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와부농협 조합장상 등을 수상해 격려를 받았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공연과 북한강변을 따라 걷는 3km 걷기대회, 야외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농산물 판매와 각종 동아리 체험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축제장인 물의정원은 북한강과 운길산, 수종사가 배경을 이루며 황화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뤘다. 주민들은 “함께 걷고 웃으며 서로의 얼굴을 보니 조안면이 진정 하나로 뭉친 느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병길 도의원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이런 지역 축제야말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이라며 “도의원으로서 주민과 함께 발로 뛰며 조안면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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