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노인 450명에 ‘무상 틀니·임플란트’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1-25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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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억5000만원 투입··· 작년 2배이상↑

[김해=최성일 기자] 경남 김해시보건소는 지역내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올해 틀니·임플란트 보급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12명의 노인에게 틀니와 사후관리비 1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해 450명이 넘는 노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대상은 치아 결손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가입자 9만6000원, 지역가입자 9만7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시민이다.

단, 틀니(전부·부분), 임플란트(평생 2개) 시술비와 사후관리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나, 7년 이내 보건소 틀니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노인은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 후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내 치과 병·의원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

신청은 보건소 구강보건실 방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이종학 시 보건소장은 “치과 진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노인구강 건강권을 확보해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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