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전국 최초 장애인들의 직업 훈련을 위한 실전형 편의점인 ‘늘봄스토어’를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내 개점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늘봄스토어는 구가 지난해 말 장애인의 교육훈련과 취업지원은 물론 자립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GS리테일과 공동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72㎡ 규모로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장애인 일자리 인큐베이터’로 조성됐다.
구는 늘봄스토어를 통해 연간 12명 이상이 스토어 매니저로 고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정되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장애인들도 꿈을 이루는 희망도시 서초를 가꾸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정책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1호점을 시작으로 13호점까지 문을 연 늘봄카페는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등 70여명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터전이 되고 있으며,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직업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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