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은 수요조사 거쳐 내달말 교복 지급
[광명=류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는 학부모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6568명을 대상으로 무상 교복지원을 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고등학교 무상 교복지원은 10억1220만원의 예산으로 광명시에 주소를 두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인당 3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 같은 교복지원금 신청은 광명시에 위치한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학교에서 오는 3월11~15일 일괄적으로 신청을 받으며 광명시 외 소재 고등학교 신입생은 3월부터 해당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 올해부터 중학교 무상 교복지원 사업은 광명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시 25%, 도 25%, 도교육청 50%의 사업비를 분담해 시행되며, 시는 올해 교복지원 예산으로 2억3955만원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신입생으로 교복은 학교별 학교주관 구매를 통해 이달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친 후 오는 2월 말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6568명의 학생은 무상 교복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박승원 시장은 “무상교육, 무상급식 지원과 함께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는 교육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보편적 교육복지사업 실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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