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양화인공폭포 새롭게 복원한다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16 04: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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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황혜빈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양화동 노들로 끝자락에 위치한 ‘양화인공폭포’가 새롭게 복원된다.

양화인공폭포는 높이 18m·길이 90m에 달하는 대형 인공폭포로, 양화대교를 건너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구는 최근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시설 노후와 누수 등의 안전문제로 가동 중단된 양화인공폭포를 복원하기 위한 세부설계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복원되는 양화인공폭포는 기존 위치보다 약간 뒤쪽에 설치되고, 기존 폭포 이상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이 연출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이 설치되고, 월드컵대교 접속도로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폭포 상단부에는 전망대와 산책로가 설치된다.

또한 인공암에 다양한 수목과 초화가 식재돼 삭막한 겨울철에도 푸른 경관이 연출되며, 폭포 아래쪽은 녹지대로 조성돼 시민 휴식공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양화인공폭포는 1979년 서울시에서 조성했으며, 가동 중단 후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화동을 잇는 월드컵대교 건설구간 남단 접속도로(IC) 부분에 저촉돼 철거 위기에도 놓인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세부설계 협의를 거쳐 월드컵대교가 완성되는 시점에는(오는 2020년 이후) 약 40년 만에 재탄생한 양화인공폭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영등포구의 상징이면서 서울 서남권 랜드마크로서의 양화인공폭포가 성공적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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