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원·지청 유치 ‘최우선 과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7 1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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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탐방 송파구의회 “송파구 의회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구민들의 눈과 입이 돼 주민의 편익과 권익향상을 위한 개선책 마련에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문화와 현대 문명의 조화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치도시 송파구. 송파구 의회(의장 이낙기)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려 ‘생산적인 의회’, ‘작은 민원이라도 소중히 여기며 구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운영을 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제4대 송파구 의회는 28명의 의원이 포진해 있다. 의원현황을 보면 3선 9명, 재선 7명, 초선 12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7명, 50대가 12명, 40대 6명, 30대 3명이다.

최 고령자는 이세용(문정 2동)의원으로 68세, 최 연소자는 박경래(방이 1동)의원으로 35세다. 전체 의원 중 20명이 한나라당 내천을 받아 당선,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민주당 7명, 무소속 1명 등이다.

현재 의회가 구청과 함께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및 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을 관내로 유치하는 일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유치위원장에 이낙기 의장, 고문으로 이유택 송파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선임됐다.

또 지역 내 분야별 저명인사인 교수·법조인·언론인·종교인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유치추진 실행위원으로 구의원과 직능·사회단체 등으로 구성해 동부지원 및 동부지청 송파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의회는 지난 6일부터 14일 까지 8일간 동부지원·지청 유치를 위한 범 주민합동 서명운동을 전개, 15만 명이 넘는 주민의 서명을 받았다.

이 수치는 송파구민의 24.1%에 해당한다. 추진위원회는 19일 대법원등 관계기관을 방문,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의회는 이외에도 성남서울공항이전 송파구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대표위원장에 천한홍 구의회 부의장, 부위원장에 직능단체장과 의회 각 상임위원장, 자문위원에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총괄단장에 임춘대 구의회 재정건설위원회간사로 하고 총괄기획위원회, 행정실행위원회, 대외홍보위원회 등 3개의 실행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의회는 지난 7월 5일 열린 구의회 제111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 의원의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 국방부, 건교부 등 6개 관계기관에 이송했다.

또 8월 5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 관내 주요지점에서 성남서울공항 이전촉구 주민서명운동을 실시, 1만5537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국방부, 건교부, 재경부 등 관계기관에 서명부를 발송하고 국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서정익 기자 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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