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구청 지역발전 쌍두마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20 18: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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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성 호 양천구의원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과 함께 발전해나가는 구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양천구의회 신성호(신정5동·운영 위원장·사진) 의원은 초선이면서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았지만 사회단체에서 일해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확실한 대변자’로 정평이 나있다.

신 의원은 집행부는 구 의회가 감시해야 하지만 사소한 일로 마찰이 빚어져서는 안된다며, 최대한 견제도 하겠지만 마찰 없이 원활하게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두 집단이 주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같은데 대립을 해봐야 주민들에게 신임도 받지 못하고 좋지 않은 이미지만 남기기 때문이라는게 신 의원의 설명.

지방의원 유급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현실화가 될려면 좀더 있어야 되겠지만, 제대로 정착만 된다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지방의회로 들어와 발전적이고 활성화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 못지 않게 훌륭한 의원들도 많고 개개인이 나름대로 공부도 하면서 노력하지만 명예직이라는 것 때문에 지역 민원 해결 시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말해 지방의원들은 구 의회 활동도 있지만 개인사업도 병행하는 의원이 대부분이라 시간적으로 약간 부족한 면이 있어 지역의 민원을 해결할 때 애로사항이 많다”며 “유급화가 시행되면 지금까지 노력 안한 것은 아니지만 생업에서 약간은 벗어나 좀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만큼의 노력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바라보는 지방의원들의 인식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도 갖고 있다.

그는 지역주민들에게도 인정을 못 받는 의원들이 있다면서 그들도 열심히 하고 있고 길면 길수도 있고 짧으면 짧다고도 할 수 있는 10년 남짓동안 지방의회도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계속 개선되고 발전하는 단계이니만큼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집행부와 의회가 지역공동체를 발전시켜나가는 쌍두마차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용선 기자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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