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보석 허가, 반대 60.3% vs 찬성 30.4%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05 04: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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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 허가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8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한 결과 60.3%가 이 전 대통령 보석 허가를 반대했고 30.4%가 찬성했다. (모름·무응답 9.3%).

지역별로 광주·전라(반대 74.8%·찬성 17.3%), 서울(반대 60.9%·찬성 32.0%)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반대 55.1%·찬성 37.9%), 부산·울산·경남(반대 54.3%·찬성 38.6%)에서도 반대 의견이 다수였다.

앞서 뇌물과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은 방어권 보장과 당뇨·수면무호흡증 등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우려를 이유로 지난 1월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 이번 주 결정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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