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용산구의회(의장 이영섭)는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당초 제출한 2004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전체 예산 규모 안에서 일부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예산규모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일부 사업(52건)의 경우는 예산이 줄어들거나 늘어나게 됐다.
수정안에 따르면 교통지도과 소관 시설관리공단 위탁사업비는 16억4000여만원이 부분 삭감됐으며, 사회복지과 소관 구립납골당 건립사업비 1억50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반면 교통지도과 소관 주차장특별회계 주차장 부지매입 및 건립비는 16억4000여만원이 증액됐고, 도시정비과 소관 뉴타운지구 개발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억2500만원이 새로 삽입됐다.
구의회는 또 용산구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중 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집행부 제출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용산구 재활용품 판매대금 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은 수정 가결했다.
또 용산구 신계 주택재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 청취안을 원안대로 채택했다.
한편 이날 상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칭 ‘뉴타운사업지구 지정에 따른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최은택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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