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잘 챙기는 ‘민원해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18 18: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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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건호 동작구 의원 “평소의 소신대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내 자신을 속이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흑석1동에서만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지역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동작구 의회 신건호(복지건설위원회 간사·사진)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관내 최고 득표율(64.34%)을 기록하고도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역현안을 꼼꼼히 챙기면서도 자신의 업적을 남들에게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 신의원은 누구보다 주민 가까이에서 생활하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대부분 저소득층이라는 점을 감안, 신의원은 직접 보건소를 찾아 이용하는 주민 불편이 없는지 몸으로 체험하기도 한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불편을 확인한 신의원은 이를 구정운영에 반영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며 민원을 해결해 가고 있다.

이같이 지역 곳곳을 다니며 주민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해온 결과 신의원은 ‘민원해결사’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행하고 있는 관급공사가 주민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신의원은 “투입된 예산에 비해 구민들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명예감독관제를 정착화 시켜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의원은 이어 “관 주도의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 모든 자치단체가 열린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면서 “주민이 없으면 행정도 필요 없게 되는 만큼 주민과 행정이 함께 하는 행정이 구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복지건설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의원은 주민들의 복지향상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신의원은 “주민복지가 하루아침에 개선돼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부분 하나라도 관심을 기울여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또 미흡한 점이 있으면 대안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일에 앞장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는 신의원은 “의원활동은 보람 있는 일”이라며 직업 구의원을 자청했다.
서정익기자 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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