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되고 있는 강서구의회(의장 박양삼) 의원들은 개회에 앞서 새벽 4시에 부부를 동반한 조찬기도회를 하고 있다.
이같은 의회 조찬기도는 박 의장이 오래 전부터 기독교 신자로 의회에 진출하자마자 의원들에게 뜻이 있는 기독교인들은 개회 전날에 예배를 올리자는 의견을 제시해 흔쾌히 받아들여져 의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의회 본회의장에서 예배를 올리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은 일로 동료 의원은 물론 주민들까지 참석여부를 묻는 등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참석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박양삼 의장은 “초창기에는 기독교 출신 의원 3~4명이 부부 동반해 예배를 올렸으나 요즘에는 많은 의원들이 참석해 가슴 뿌듯하다”며 “기도를 한 다음 개회하게 되면 산뜻한 마음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류만옥기자 ymo@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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