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비교시찰 성과보고 호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01 20:20: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용산구의회 “우수행정 체험… 區政반영 최선” 서울시 한 자치구 의회 해외비교시찰단이 ‘시찰결과 성과사례’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용산구의회(의장 이영섭)는 지난달 이영섭 의장을 비롯 의원 7명으로 구성된 해외비교시찰단이 8박9일의 일정으로 유럽 4개국(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독일)을 시찰한 성과사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비교시찰단이 발표한 성과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공공시설 부분에서 버스의 속도와 주행시간, 휴식시간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계량기가 있어 운전기사는 반드시 계량기의 기록을 준수해야 하며, 하루 8시간 이상 운전할 수 없도록 규정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스위스 제네바는 도로에 다니는 전차의 철선을 이용해 가로등과 보안등을 설치함으로써 설치 및 운영 예산의 절약효과가 있었으며, 거리에 전주가 없어 미관이나 보행자 통행이 편리하다.

또 ▲로마는 청소행정 부분에서 대로변에 자동으로 수거할 수 있는 큰 통 3~4개를 설치해 쓰레기를 분리배출토록 해 이른 아침에 자동화된 청소차량을 이용해 수거하고 있으며 ▲독일은 깨끗한 거리와 검소한 시민의식은 물론 민원, 홍보, 관광, 교육 분야에서 대민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해외비교시찰에 참여한 이진달 의원은 “이번 비교시찰을 통해 유럽 4개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행정과 문화를 몸소 느끼고 배우고 왔다”며 “앞으로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우리 구의 발전과 실질적인 주민편의를 위해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의회 이재석 의정주임은 “해외비교시찰은 의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해외 선진제도와 문화를 연구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비교시찰의 경우 사전 연구와 이후 보고서 발표 등을 통해 의원들이 활동을 적극 보고하고 나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