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도봉구의회에 입성한 김원철(쌍문3동·운영위원장·사진) 의원은 초선의원 답지 않은 노련한 의회활동을 비롯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벌이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지역주민의 대표이자 심부름꾼으로서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이 민원을 통해 제기되기 전에 먼저 찾아가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는 김 의원의 지방의원으로서의 뚜렷한 가치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런 그에게 우이천변 자전거 도로 완공은 주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한 첫 결과물이다.
“기존에 우이천변은 정리가 돼 있지 않아 이곳을 바라보는 주민들로 하여금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전거 도로가 완공돼 일일 천여명이 이용하는 지역의 명소가 됐다”고 말한 그는 지난 의정활동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술회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도봉·미아로간 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관련,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대로변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U턴이 되지 않아 P턴을 해야 하는데 도로폭이 적은 지역의 여건상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앞서 주민들이 겪을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지방의원으로서 일을 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라며 “지방의원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급제는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급제가 시행되면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지방의회에 대거 입성할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회를 떠나도 주민들에게 기억되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김 의원은 “남은 의정활동기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소신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진정한 주민의 봉사자가 되기 위해 항상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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