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비판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중구의회 오세홍(회현동·사진) 운영위원장은 항상 지역주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지역의 봉사자로 정평이 나 있다.
오 위원장은 “회현동은 중구 지방세의 70~75%를 차지하고 있지만 구를 동부와 서부로 나눴을때 동부지역의 거주 인구가 많아 상대적으로 예산이 동부지역으로 많이 편중돼 있다”며 “지방세의 대부분을 납부하고 있는 서부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동부지역의 신당동에는 보건소가 있어 주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지만 서부지역은 보건소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주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왔다”며 “최근 개원한 회현동의 보건분소가 그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의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지만 공영주차장이 없어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오 위원장은 “현재 집행부와 주차장 건설을 위한 협의는 다 끝난 상태이지만 지역의 주차장 설치를 위한 토지 매입이 되질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주차장이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공원으로 건설할 계획이었던 회현아파트 부지에 대해 오 위원장은 “집행부에서 많은 도움을 줘 현재 이곳에 700여평 규모의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며 “스포츠 센터가 공사에 착공하고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지방자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 대거 유입될 수 있도록 유급제가 실현돼야 한다”며 “유급제가 실현되면 지방자치의 본질인 생활정치가 실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사권을 갖고 있는 집행부의 눈치를 보느라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보좌할 수 없는 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인사권도 당연히 의회로 이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역이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사퇴한 구청장 보궐선거 준비로 어수선 하다는 오 위원장은 “집행부의 새로운 수장이 들어오면 적절한 견제와 감시, 올바른 정책제시를 통해 지역발전이 이뤄지도록 의원으로서의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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