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악洞 으뜸주거지 만들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0 2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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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종로구의회 의원 “종로구뿐만 아니라 서울 강북에서 으뜸가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봉사는 남의 눈을 의식해서가 아닌 진정 자신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와야 한다고 말하는 종로구의회 이종환(무악동·사진) 운영위원장은 지역에서 ‘개미처럼 부지런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지난 2002년 초선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한 후 운영위원장 직을 맡아 구의회의 살림을 운영하면서 선배·동료 의원들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낙후된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승인으로 변모될 지역에 대해 이 위원장은 “무악동 지역은 지금도 난방을 위해 연탄을 사용하는 등 낙후돼 있어 지역주민들에게는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숙원이었는데 임기 중에 승인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무악동 지역이 종로구에서 뿐만 아니라 서울 강북지역의 대표적인 으뜸주거지역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일조 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지방의원 유급제와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자신의 생각과는 맞지 않지만 의회에 입성해 일을 하다 보니 어려운 가운데서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원들이 많아 유급제가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급제가 실현되면 많은 우수한 인력이 지방의회로 유입돼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들의 권익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구의회 의장의 사무국 직원 인사권과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현재 사무국직원들의 의원 보좌에 문제는 없다”며 “하지만 집행부에서 인사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사무국 직원들은 눈치를 보게 될 것이고, 이러다보면 집행부를 견재·감시해야 하는 의원들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될 수 없을 것이므로 사무국 직원들의 인사권은 의장이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직을 마무리하고 떠날 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는 이 위원장은 “자신을 믿고 동네의 대변자로 만들어준 지역주민들을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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