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이기도 한 경기도의회 장호철(평택2·사진) 의원은 비록 3급 장애(다리 골수염)를 앓고 있지만 소외되거나 갈등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찾아가 화합을 이끌어 내는 ‘해결사’로 통한다.
이 같은 해결사 기질로 그는 짧은 의정활동에도 불구, 지역구 숙원사업들을 상당부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구 내 효성중과 송탄고에 다목적 체육관을 설치하고 서정동에 장애아동치료센터 설치, 재래시장 활성화 개선법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는 또 주한미군이전 평택유치와 국제도시 건설 등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팔을 걷어 붙이고 있으며 영어마을 유치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는 특히 저소득층도 골고루 복지 및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세혈관운동 사업을 펼치고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을 확충하는데 열정을 쏟겠다는 각오다.
현재 봉사단체인 평택 참사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장 의원은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지난 91년부터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 주민들로부터 귀감을 사왔다.
지역의 열악한 복지문제를 해결키 위해 제도권에 들어오게 된 그는 “복지향상 개발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으며 더불어 사는 지역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의정활동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유급 보좌관제와 관련 “현재 도의원들이 1인10역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좌관제 도입이 절실하며 이는 예산낭비차원이 아니다”며 “주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시민단체들이 오히려 적극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보다 행동으로, 머리보다 가슴으로’라는 인생관을 갖고 있는 장 의원은 열악한 자신을 동네 대변자로 만들어 준 지역주민들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성모기자 lsm@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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