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회의는 “부도덕한 방법을 이용, 구의장 당선을 획책한 것은 추악한 행위”라며 의장직 사퇴 및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인천 남동구의회 윤창렬 의원은 지난 25일 제4대 2기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직전 “김석우 의원이 지난 8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칭다오(靑島) 공식행사에 참석한 나와 동료의원 2명에게 ‘의장에 당선되도록 도와달라’며 향응과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윤 의원은 이어 “김 의원으로 부터 향응을 접대받고, 도우미 여성 4명과 함께 숙소로 갔지만, 되돌려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접대부가 나오는 유흥주점에서 의원들과 술을 마신 일은 잘못이지만, 성접대를 했다는 윤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제4대 1기 의장을 지낸 김 의원은 이날 투표에서 2기 의장에 재선임됐다.
인천=문찬식기자 mc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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